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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JD파워의 ‘2024년 초기 품질 연구’에서 신규 판매 또는 리스 차량 100대당 266건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전기차 평균과 동일한 수치다. 또한 지난해 테슬라 차량에서 보고된 100대당 257건을 넘어선 것은 물론, 지난해 전기차 전체 평균(100대당 평균 265건)도 상회한 것이다.
JD파워의 연례 초기 품질 연구는 차량 출고 후 첫 세 달 동안의 신뢰성을 측정하는 오랜 지표로, 테슬라는 2022년부터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CNBC는 “테슬라는 전기차뿐 아니라 전체 자동차 제조업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최하위 순위를 기록했다”며 “(그렇더라도) 과거엔 다른 전기차 업체들보다 품질 면에서 더 나은 성능을 보였으나 올해는 그렇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 테슬라는 올해 사이버트럭만 네 차례 리콜했다.
JD파워는 “올해 전기차 품질에는 눈에 띄는 개선이 없었다”며 “첨단 기술이 가득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량 소유자들은 (수리를 맡기기 위해) 내연차 소유자보다 3배나 더 높은 비율로 새 차량을 딜러에게 가져갈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