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1일 발간한 ‘6월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안정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부동산·건설투자 등에 힘입어 광공업·서비스업 생산이 개선되고 있지만, 소비·설비투자 흐름은 견조하지 않다”고 밝혔다.
실제로 4월중 광공업생산은 기타운송장비·영상음향통신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0.8% 증가하고, 서비스업생산은 부동산임대·과학기술업 등의 증가로 전월대비 0.2% 늘어났다. 4월중 고용시장 역시 전월에 비해 취업자 증가폭이 개선됐고, 고소용률·실업률 등 고용지표도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
더욱이 유럽경제 회복 지연, 주요국의 양적완화 리스크 등 대외 요인에 의한 불확실성이 커 저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는 게 기재부 지적이다.
기재부는 “대내외 경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국내외 시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있는 데다, 주요국의 양적완화 리스크생활물가 안정 등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면서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