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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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1.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31.4원, 1331.6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0.1원) 대비 3.6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동결’ 기조를 나타내면서 고금리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으나 연내 1회 더 0.25%p 금리 인상을 예상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내년 점도표를 수정해 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5.1%로 지난 6월의 4.6%에서 0.5%p 높아지면서 매파 색채를 강화했다.
매파적이었던 FOMC 결과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0일(현지시간) 오후 7시 44분 기준 105.4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5 초반대에서 중반대로 훌쩍 오른 것이다.
이에 달러·위안 환율은 7.31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엔화는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