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유럽발 정치 이슈 부각

개인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유럽발 정치 이슈 등 부담 소화할 전망"
업종별 하락우위…금융·일반전기전자↓
  • 등록 2024-06-17 오전 9:15:41

    수정 2024-06-17 오전 9:15:4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하락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연일 고점을 탐색하고 있지만, 유럽의 정치적 혼란 등에 따라 환율 등이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3포인트(0.35%) 내린 859.16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혼조를 나타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하락한 3만8589.16으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내린 5431.60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2% 상승한 1만7688.88로 집계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유럽 쪽에서는 극우가 득세하면서 정치적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발 정치 이슈를 포함해 이번 주 예정된 연준 위원 발언 등 주요 이벤트를 치르면서 부담을 소화해 나갈 전망”이라며 “그 과정에서 주요국의 증시 간에도 키 맞추기 성격의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5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억원, 34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화학과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금융 등이 각 1%대 하락하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밖에 제조, 유통, 반도체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비금속과 운송, 정보기기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미국과 유로존에서 전기차 정책이 후퇴하면서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99% 하락하고 있고, 에코프로(086520)도 2.01% 떨어지고 있다. 엔켐(348370)은 4.38% 하락 중이고, 클래시스(214150)도 3%대 뒷걸음질치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3.94% 상승 중이고, HPSP(403870)삼천당제약(000250), 알테오젠(196170)은 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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