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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장관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대유행 조짐”이라며 “법무부는 역학조사지원단을 재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역학조사지원단을 출범했다. 총리실과 법무부, 경찰과 행안부, 질병관리본부, 복지부 등에서 총 21명이 참여해 역학조사 지원과 코로나19 관련 법률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당시 법무부는 인사혁신처 절차를 거쳐 복지부 장관 요청에 따라 대검찰청 협조를 받아 검찰 수사관 등을, 경찰에서는 총경 포함 수사인력을 파견한 바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79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 교회발 대규모 집단감염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공동체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