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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킬넷은 이날 오전 5시 45분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국 주요 공항에 대한 공격 메시지를 올리고, 8개 공항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킬넷은 이미 지난 1일 미국 재무부를 비롯해 불가리아 정부(10월 15일), 미국 공항(10월 11일), 미국 선관위(10월 5일), 일본 정부(9월 8일), 이탈리아 기업 및 기관(5월 30일) 등 전세계 다수 국가를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펼쳤왔다.
구체적으로 우선 기업과 기관의 주요 시스템에 대한 보안 모니터링 및 보안강화에 나선다. △시스템 및 보안장비의 안정적인 운영 현황 및 적절한 보안정책 적용중인지 여부 확인 △자사 시스템의 불필요한 인터넷 노출 여부를 확인하고 접근 차단 △사용 중인 OS 및 SW에 취약점 존재 여부 확인 및 필요시 보안패치 △랜섬웨어 등 공격에 대비하여 중요 데이터 백업 현황 점검 △디도스 공격 사전 대비 및 공격 발생 시 통신사 등에서 제공하는 디도스 공격 방어서비스 이용 등을 권고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은 KISA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디도스 방어서비스을 신청할 수 있다.
KISA 측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KISA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