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SOL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신한자산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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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에 따르면 ‘SOL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실물형 ETF로, 소액으로 미국 대형 기술주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나스닥100인덱스(NASDAQ 100 Index(PR))’이며, 분배금은 2025년 4월부터 연 1회 지급할 예정이다.
나스닥 100지수는 지난 2000년 벤처 붐과 함께 성장한 실리콘밸리를 상징하는 지수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애플 등이 포함돼 글로벌 혁신테마를 대변한다. 나스닥 100지수의 경우 최근 인공지능(AI) 등 시대적 변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 신한운용 측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더해져 기술주·대형주 투자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SOL 미국나스닥100 ETF’는 편입 자산에 대한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는 환노출형 ETF로 원·달러 환노출 전략을 통해 달러가치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이 추가적인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미국 빅테크 실적 랠리가 투자심리를 견인하며 경기 침체 우려를 상쇄시키고 있다”며 “미국 빅테크 기업은 풍부한 자본력과 연구·개발(R&D) 비용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은행권 리스크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현금 흐름 창출능력이 뛰어나 성장성을 지속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