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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에서 맛볼 수 없는 글로벌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9월 선보인 스페인 직수입 라거 스타일 발포주 ‘산타 마리아’는 출시 약 1개월 만에 완판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발포주는 맥아 함량 비율이 10% 미만인 술로, 주세법상 맥주가 아닌 기타주류로 분류됨에 따라 종량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맛은 맥주와 다름을 구분하기 힘들지만 가격은 눈에 띄게 저렴해 최근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9스트리트 발포주 역시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500㎖ 한 캔 당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박종민 홈플러스 PBGS식품팀장은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연말 홈파티 먹거리로 직수입 상품의 인기가 늘고 있다”며 “리얼 감자칩과 9스트리트 발포주는 함께 먹기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올 연말 더 많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