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군이 오는 30일 처음으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격에 대비한 요격 훈련을 한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이 전했다.
미군의 역대 미사일 요격시험은 1999년 이후 17차례 이뤄졌다. 이 중 9차례 요격에 성공했다.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은 내주 시험에 ICBM 모형 대신 기존 미사일보다 운항 속도를 한층 배가한 ‘맞춤형’ 미사일을 사용할 계획이다. 태평양에서 미 본토를 향해 ‘맞춤형’ 미사일로 가상 공격을 하면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밴던버그 공군기지 내 지하 격납고에서 요격 미사일을 발사해 태평양 상공에서 격추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