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이촌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날 오후 여의도·이촌 한강공원에 집결한 인파 절반 이상은 10~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일대가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찾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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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여의도 한강공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인파가 몰려들기 시작해 오후 6시 40분 기준 5만 명이 넘는 인구 데이터가 집계되고 있다. 이는 최근 28일 대비 동시간 평균 대비 613.3% 높은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 청소년과 청년 세대가 주를 이뤘다. 20대는 35.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10대가 24.6%로 그 뒤를 이었다. 30대는 17.7%, 40대는 10.9%, 50대는 6.3%였다. 60대 이상은 4.7%로 집계됐다.
| (사진=서울실시간도시데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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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한강공원 역시 평소보다 인구가 몰려들어 붐비고 있다. 이촌한강공원에도 4만명에 가까운 인구 데이터가 집계됐고, 여의도공원과 마찬가지로 절반 이상이 1020세대였다.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로 이촌 한강공원에 몰린 인파 중 43.6%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10대는 15.2%를 차지했다. 30대는 18.7%, 40대는 10.8%, 50대는 5.8%, 60대 이상은 5.9%였다. 이촌한강공원의 경우 최근 28일간 동시간 평균 대비 837.8% 증가한 인파가 몰렸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 소방청, 서울시, 영등포구 등 14개 관계기관은 전날인 6일부터 이틀간 행사장 안팎을 중심으로 정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미디어아트, 포토존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오후 7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1시간 10분간의 불꽃 연출이 이어지며, 행사 뒤에는 공연과 클린 캠페인이 오후 10시 50분까지 있을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주최 측(한화그룹) 추산 100만명의 인파가 참여하고, 10만여발 이상의 불꽃이 밤하늘을 빛낼 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