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 올랐다

삼성, 레인보우로보틱스 자회사로 편입…미래 로봇 가속화
  • 등록 2024-12-31 오전 8:02:29

    수정 2024-12-31 오전 8:02:29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국내 대표 로봇 전문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등 미래 로봇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68억원을 투자해 14.7%의 지분을 갖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인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콜옵션은 특정 자산을 만기일 혹은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35.0%로 늘려 2대 주주에서 최대 주주에 오르게 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Lab) 연구진이 지난 2011년 설립한 로봇 기업이다.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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