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최장수 타이틀…전병극 문체부 차관 `내일 퇴임`

공직생활 30년, 문화행정 전문가
  • 등록 2024-07-07 오후 2:28:39

    수정 2024-07-07 오후 2:35:58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전병극(61)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최장수 타이틀’을 내려놓는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내각 인선에서 임명된 전 차관은 8일 2년 2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7일 문체부에 따르면 전 차관은 8일 오전 문체부 세종청사를 돌며 직원들과 퇴임 인사를 할 예정이다.

전 차관은 제37회 행정고시로 1994년 공직에 입문한 후 30년간 문체부에서 일해온 ‘문화행정 전문가’다. 체육협력관, 대변인, 지역문화정책관, 문화예술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전병극 차관은 재임 기간 콘텐츠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정책 기조에 맞춰 각종 협의체를 이끌며 K-콘텐츠 수출 지원과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쳐왔다.

문화예술정책실장 재직 당시에는 옛 전남도청 복원 과정에서 장기간 농성 중인 ‘옛전남도청복원지킴이 어머니들’과 원만한 해결을 이끌어 내면서 지금도 적극 행정의 모범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2016~2018년 체육협력관 시절엔 28개 관련 부처 올림픽 지원 회의를 원활히 조율해 범정부적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이끌었다. 특히 평창패럴림픽을 앞두고 ‘배리어 프리’(장벽 없는) 현장을 위해 직접 발로 뛴 행정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는 평가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 차관 후임으로 용호성(57)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4일 임명했다. 용호성 실장은 8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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