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2536선

전거래일 대비 0.05%↓, 2536.56 거래중
美디폴트 우려 및 차익 실현나선 외인, 개인은 6거래일만 사자전환
업종별·시총상위 혼조세…F&F홀딩스 11%대 강세
  • 등록 2023-05-22 오전 9:17:47

    수정 2023-05-22 오전 9:17:4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약보합 출발했다. 개인은 지난 15일 이후 6거래일 만에 ‘팔자’를 멈추고 ‘사자’로 돌아섰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1.23포인트) 하락한 2536.56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최근 증시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나서며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133억, 기관은 82억 원어치 내다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210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지난주 사자 행렬을 이어가던 외국인 수급이 주춤한 것은 미국 디폴트 우려도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교착상태에 빠진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으나 핵심 쟁점을 놓고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합의점 마련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삐걱대는 부채한도 협상 탓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3만3426.6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4% 내린 4191.9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24% 떨어진 1만2657.90에 마감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62% 내린 1773.72를 나타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 증시가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여파로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러셀2000지수도 하락해 한국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져 최근 상승폭이 컸던 종목 중심으로 매물 소화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대부분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건설업, 기계, 의약품, 운수창고, 음식료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운수장비 등이 오름세다. 반면 철강금속, 통신업, 전기전자, 화학, 보험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은 약세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가 약보합권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대 아래에서 오름세다.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 역시 약세흐름 이다.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강보합권이다.

종목별로는 F&F홀딩스(007700)가 11%대 강세다. 삼부토건(001470)이 8%대, 퍼스텍(010820)이 7%대, 마니커(027740)가 5%대 강세다. 반면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이 14%대 하락세이며 한국내화(010040)가 9%대 하락 중이다. 에스엠벡셀(010580)금양(001570)은 4%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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