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화 한복 디자이너, 8일 신개념 '한복-클래식 패션쇼' 연다

  • 등록 2013-06-05 오전 10:18:04

    수정 2013-06-05 오후 3:29:41

이순화 한복 디자이너의 패션쇼의 한 장면.(사진=이순화갤러리)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이순화 한복 디자이너(전통 복식 전문가)가 8일 오후 7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한복-클래식 패션쇼’를 연다.

이날 패션쇼는 정전 60주년 맞아 ‘한복과 클래식, 평화의 꽃으로 피어나라’는 주제 아래 이순화 한복 디자이너와 KBS교향악단 공동으로 펼쳐진다. 수익금은 유니세프, 아이러브아프리카 등 세계평화단체에 기부하게 된다. 주최 측은 “한반도 위기 상황과 극심한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세계 평화와 희망한국’을 위한 메시지 전달을 위해 이번 한복-클래식 패션쇼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날 패션쇼는 한복과 클래식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부에는 KBS교향악단이 30분간에 걸쳐 ‘평화’를 주제로 클래식 음악 콘서트를 펼친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제일가는 이발사’,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 카푸아의 ‘오, 나의 태양’ 등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세계와 희망한국’을 주제로 4개의 장으로 구성된 패션쇼가 진행된다. 4개의 장 중간에는 ‘한국의 몸짓’을 주제로 전통춤, 발레, 퍼포먼스 등 다각적인 엔터테인먼트 공연이 곁들여진다. 이순화갤러리 측은 “ ‘세계평화를 위한 한복과 클래식의 어울림 장’으로 이번 행사를 꾸미겠다”고 말했다.

이순화 디자이너는 고 석주선의 수제자로 2007년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한복 패션쇼, 2013 미주 한인 이민 110주년 기념 호놀룰루 패션쇼를 여는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이순화 디자이너는 우리 옷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의복으로서의 가능성을 알리는 데 지난 30여 년간 몰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