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2025년 ‘더 그레이트 피아니스트 시리즈’ 첫 무대로 일본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의 리사이틀을 내년 2월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 (사진=마스트미디어) |
|
후지타 마오는 ‘동양의 모차르트’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다. 2023년 예술의전당에서 지휘자 셰몬 비치코프, 체코 필하모닉과 함께 드보르자크 피나오 협주곡을 선보이며 한국 클래식 팬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후지타 마오의 첫 내한 리사이틀이다.
일본 도쿄 출생의 후지타 마오는 어린 시절 친형을 따라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피아니스틀 꿈꾼 건 아니었다. 중학교 시절까지 피아노 외에 학업과 체육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도쿄음악대학부속고등학교 진학 이후 자연스럽게 음악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2019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선 스크랴빈과 쇼팽의 작품을 선보인다. 1부는 스크랴빈의 24개 전주곡과 환상곡을 연주한다. 스크랴빈의 초기 작품 중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받는 음악이다. 2부에서는 쇼팽의 24개 전주곡을 선보인다. 후지타 마오가 바라보는 쇼팽의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다.
티켓 가격 3만~8만원.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 (사진=마스트미디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