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재판장 임정엽)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5차 공판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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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중앙지법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휴정기에 준하는 재판 운용에 돌입한 상태로, 예외적으로 신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사건만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정 교수와 함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사건들 역시 재판에 속도를 올리는 모양새다.
조 전 장관의 5촌조카 조범동씨와 조 전 장관 동생 조모씨 등의 공판은 모두 지난달 말에서 이달 9일로 각각 미뤄졌다. 다만 정 교수 재판과 마찬가지로 더 이상 연기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범동씨는 4월 2일, 조씨는 5월 17일이 구속만기일이다.
사법농단 재판도 재개된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판은 11일 오전 10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재판은 9일 오후 2시에 각각 열린다. 전 대법원장 재판도 4일에서 11일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