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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가습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습기는 전통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 많이 찾는 가전이지만, 미세먼지나 꽃가루가 날리는 환절기에도 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돼 오는 3월에도 가습기 수요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건조함에 취약해 상황에 따라 빠른 가습이 필요한 소비자라면 ‘가열식’ 가습기가 적합하다.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히터 전극봉과 같은 열 발생 장치를 통해 가열을 시키고 가열된 물이 증기가 되어 수증기로 방출되는 원리를 이용한다. 물을 가열하기 때문에 살균 측면에서 비교적 유용하며 즉각적인 가습 효과를 볼 수 있다.
초음파식과 가열식 방식의 장점을 적절히 조합한 ‘복합식’ 가습기도 있다. 가열식으로 물을 가열한 이후 초음파 진동으로 물을 뿜어내는 방식을 사용한다. 가열식 가습기의 살균 능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가열식 가습기보다 조용한 가습기가 필요한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좋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가습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전제품들이 세분화돼 출시되고 있다”며 “전자랜드는 앞으로도 체험형 매장 파워센터 운영 등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