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상반기 국유재산 팔아 4100억 벌어

기재부, 국유재산관리기금 운용실적 발표
  • 등록 2013-07-26 오전 9:45:30

    수정 2013-07-26 오전 9:45:30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기획재정부는 올 상반기 국유재산관리기금 운용실적을 집계한 결과 수입과 지출이 각각 4434억원, 3274억원으로 수입이 지출을 초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올 상반기 수입은 보존부적합 재산의 매각 등으로 4434억원을 조달, 상반기 수입계획(4259억원)을 소폭 초과했다. 상반기 수입중 매각금액이 4099억원으로 전체 수입의 92.4%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지출은 중앙관서의 청사 등 공용재산취득사업 등으로 총 3274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유자금은 사업 대기성 자금으로 6월말 기준 3092억원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내 부동산 경기가 취약한 상황에서도 상반기 목표 대비 수입이 초과하는 등 기금의 안정적 운용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계획된 기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입재원 확보와 집행률 제고를 위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기금을 안정적·효율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올해 국유재산관리기금의 전체 조달 및 운용규모가 1조1321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재부는 공용재산취득 사업비 등으로 9637억원, 여유자금 1684억원을 운용할 계획이다.

▲자료= 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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