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의연 김은비 기자]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 중이다.
| 19일 오전 산불이 발생한 서울 노원구 수락산 인근에 설치된 상황실 주위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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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3시 30분쯤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귀임봉 인근 7부 능선에서 산불이 시작됐다. 현재 큰 불길은 잡혔다.
당국은 오전 4시 1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오전 7시 40분쯤 초진을 완료했다. 소방당국과 산림청 등은 잔불을 진화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관, 산불 특수진화대, 경찰, 구청 관계자 등 1464명이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강풍이 불고 있어 완진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소방과 경찰, 산림청이 합동 감식반 등을 꾸려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19일 전국에 초속 25m가 넘는 태풍급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