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모바일 카메라모듈 부품 전문기업
덕우전자(263600)(대표 이준용)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월드클래스 사업 첨단신소재 분과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면밀한 평가를 통해 기업역량 수준, 사업 목표의 명확성과 구체성,정합성 있는 전략, 앞으로 미래 가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정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덕우전자는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약 30억 원의 R&D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출입은행 등 20여 개 기관으로부터 수출, 금융, 인력부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덕우전자는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전기 전자 부품, 2차 전지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전기차로 전환되는 추세에 부응하여,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카메라 모듈부품생산에서 다져온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김천공장을 준공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차 전지 사업은 안정성 확보가 필수 이며 대형화되는 2차전지 부품의 안전성 확보와 경량화를 위한 기술적 대응이 보다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현행 전기차배터리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열폭주에 대비한 안전장치가 핵심 부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덕우전자 관계자는 “기술 개발을 위해 국가연구소, 대학 등 외부 기관의 전문 인력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한 자체 연구 인력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 연구 인력을 적극 채용하여 연구 역량과 기술을 내재화하고 기업 성장의 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