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17일 “냉동 정육상품을 담는 친환경 냉동박스를 자연 생분해되는 재사용 종이 펄프로 만들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체 선물세트 중 친환경 패키지 비중을 85%까지 높였다.
신세계는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먼저 올해 설에 와인부터 신선, 가공식품까지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의 모든 상품을 고객이 취향껏 포장할 수 있는 햄퍼 박스를 도입했다. 햄퍼 박스는 신세계 디자인팀이 직접 제작에 참여, 친환경 소비 실천은 물론 디자인의 특별함까지 더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등 지하 식품관에서는 비목재 펄프인 사탕수수 섬유소로 만든 친환경 종이를 도입해 연간 25t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가 도입한 친환경 보냉백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원단인 ‘R-PET’와 폐의류, 종이 보드 등으로 제작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선물 수요가 많은 지속 가능한 쇼핑 문화를 알리기 위해 친환경 패키지를 확대 도입했다”며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도 지속해서 늘리는 등 친환경 쇼핑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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