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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004170)백화점은 9일부터 29일까지, 롯데백화점은 9일부터 25일까지, 현대백화점(069960)은 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각각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백화점 3사 모두 사전예약 물량을 20% 안팎으로 확대하고 구성을 다양화하는 데 촛점을 맞췄다. 롯데백화점만 보더라도 지난해 추석 예약판매 매출액이 전년 추서대비 60% 증가하는 등 사전예약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여서다.
신세계백화점은 예약판매로 250여종·5만여개 세트를 마련했다. 품목별로는 △한우 5~10% △굴비 20% △청과 10% △와인 60% △건강식품 50% 등을 각각 할인해준다. 축산 선물세트로 프리미엄 수요를 반영해 자체브랜드(PB) ‘신세계 암소 한우’에 1+등급 라인을 추가했다.
롯데백화점은 220여품목을 정상가보다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축산·수산 선물세트는 1+등급 한우 4가지 부위로 구성된 40만원대 ‘한우 특선 스테이크’부터 10만원대 ‘완도 활전복 행복’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산지·품목을 다변화한 청과 선물세트와 홍삼부터 발효식품까지 다양한 건강관리 식품 등도 준비됐다.
현대백화점도 220여개 품목을 최대 3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 등갈비·불고기·국거리로 구성된 ‘현대특선 한우구이 죽(竹) 세트’, ‘제주 갈치 매(梅) 세트’ 등이 있다.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과 현대식품관 투홈에서도 선물 세트를 예약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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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139480)는 내달 6일까지 사전예약 기간에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5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축산 선물세트는 ‘산지직송 택배’ 종류를 12종으로 확대하고 조선호텔과 협업한 프리미엄 세트 물량을 20% 늘렸다. 사전예약 때만 40% 할인하는 과일 선물세트 구성도 5종으로 늘어났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선물세트 800여종을 최대 50% 할인하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한우·미국산 쇠고기 등 다양한 정육 선물세트부터 수확 전 과정을 관리한 과일 선물세트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며 ‘레드 브레스트 12년’ ‘아만까야’ 등 단독 상품도 선뵌다.
롯데마트·슈퍼는 다음달 6일까지 추선 선물세트 700품목가량을 예약판매한다. 3만원 이하인 과일 선물세트 품목을 30% 확대하면서 물량도 20% 늘렸고, 10만원 미만 축산 선물세트 물량을 40% 확대하는 등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대량 구매고객에겐 품목에 따라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