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유유제약(000220)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세계제약산업전시회(CPHI Worldwide 2023)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 유유제약 제천공장 전경 (사진=유유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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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은 한국관 내에 부스를 개설하고 자체 개발 개량신약인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 장용정’을 비롯해 ‘유힐릭스 연질캡슐’, ‘유바로정’, ‘세뉴벨라정’ 등 수출 품목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두타스테리드’ 축소 제형 및 두타스테리드와 ‘탐스로신’ 복합 제형 등 안드로겐성 탈모(AGA) 적응증 프로젝트 ‘DUT’를 홍보할 계획이다. 두타스테리드는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폴에서 탈모치료제로도 활용되고 있으나 아직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만 쓰이고 있다. 내년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을 개시하고, 2026년 탈모치료제로 정식 품목허를 획득해 미국·유럽 탈모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강극영 유유제약 수출팀 매니저는 “유유제약의 CPHI 부스 개설·운영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연구개발(R&D)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참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