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다음달 3일까지 ‘부산항 신항 웅동(2단계) 준설토 투기장 복토공사’ 등 모두 42건에 1967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주 집행되는 입찰은 강원 태백의 ‘태백시 공공하수 고도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집행건수의 83%(35건)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전체의 43%인 841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모두 23건에 238억원으로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모두 12건에 1257억원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시 868억원, 경남도 400억원, 경기도 157억원, 세종시 149억원, 기타 393억원 등이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전체 집행금액의 63%(1248억원)가 대형공사다.
861억원 상당의 ‘인천도시철도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연장 건설공사’는 종합심사 입찰이며,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적격심사(715억원), 수의계약(4억원) 등으로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