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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현재 바이오기업들은 고조되는 글로벌 경제의 불안감과 함께 국내 증시의 공매도에 대한 제도적 미흡함으로 인한 피해로 공통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라젠은 미래 비전과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주주들이 회사를 믿고 지지해 준다면 그 우려를 불식할 수 있을 것이다.”
김재경 신라젠(215600) 대표는 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최근 이슈와 관계없이 큰 하락 폭을 그린 자사 주가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이날 김 대표는 이 같은 환경 속에서도 실력으로서 시장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인 로드맵도 밝혔다.
이어 “펙사벡과 리제네론의 리브타요 병용임상은 올 하반기에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임상의 우선협상권을 갖고 있는 리제네론에 후속 연구 및 기술수출 가능성을 타진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변화된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 모두 4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