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318.2원/1318.6원…5.05원 상승

원·달러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 -2.35원
  • 등록 2024-01-10 오전 8:48:23

    수정 2024-01-10 오전 8:48:23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사진=AFP
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8.4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18.2원, 1318.6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5.7원) 대비 5.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일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되는 만큼 시장의 경계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3.2% 올라 전달의 3.1%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3.8% 상승해 전달의 4.0%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세계 경제 성장률 추정치인 2.6%보다 0.2%포인트 낮은 것이다.

세계 경제가 작년보다 낙관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안전자산 선호도는 커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7bp(1bp=0.01%포인트) 오른 4.019%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추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오후 6시 45분 기준 102.5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2 초반대에서 중반대로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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