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278470)은 지난 8월31일~9월12일 진행된 3분기 일본 ‘메가와리’(メガ割) 행사에서 매출액 8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메가와리는 일본 큐텐(Qoo10)이 분기마다 1번씩 진행하는 할인 행사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메가와리에서 메디큐브 제품이 단품 기준 16만여개 팔렸고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뷰티 기기 ‘부스터 프로’가 1만 6000대가량 판매됐다.
메디큐브 제품 가운데 인기 제품이던 ‘제로모공패드’와 ‘글루타치온 라인 세트’ ‘캐로틴 클렌징 밤’ 등은 물론 신제품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도 선전했다.
에이피알은 메가와리 연타석 흥행을 발판 삼아 일본에서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 소비자가 K뷰티에 대한 관심이 큰 데다 현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생태계가 지속 성장하는 만큼 트렌디한 온라인 마케팅과 뷰티 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한 에이피알의 지속 흥행 가능성이 크다고 에이피알은 평가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수년 전 시작된 일본 내 K뷰티를 향한 인기가 이어지면서 에이피알 뷰티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메가와리 등을 통해 일본 소비자 공략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프로(왼쪽)과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사진=에이피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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