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는 CJ와 공동으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오벤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기존의 오벤터스를 새롭게 개편하여 국내 유망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오벤터스 플러스’를 선보였다.
프로그램을 론칭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파트너 기업인 CJ와 함께 식품·물류·엔터테인먼트 등 해당 분야의 챌린지 주제를 해결할 기업을 발굴하여 인큐베이팅 후 후속 사업 연계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 다양한 CJ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여 우수 기업과 Batch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 각 1000만 원이 지원되며, Batch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적합한 기업 대상으로 CJ 그룹 공동 R&D 및 사업 연계가 지원되었다. 지난해까지 30개사 이상 우수 기업을 발굴 및 후속 사업연계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창업생태계 내 문화콘텐츠 분야 활성화를 위해 ‘오벤터스 플러스’로 새롭게 브랜딩해 문화콘텐츠 분야 유망 스타트업 10개사를 발굴·육성하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약 2개월간 국내 창업생태계 대표 역량 있는 전문가로 구성된 선배 스타트업(더핑크퐁컴퍼니, 밀리의서재, 야놀자, 왓챠) 및 국내 대표 투자사(KB인베스트먼트, 롯데벤처스, 블루포인트, 스트롱벤처스, 카카오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멘토링과 함께 CJ 각 계열사의 사업 협력 및 투자 연계 프로그램(CJ Connect Day 등)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10월 19일 진행된 데모데이에서는 △엑스엘에이트(인공지능 기반 미디어 분야 기계번역 솔루션, 정영훈 대표) △프로키언(104개 언어로 제공되는 글로벌 수학 교육 솔루션, 이재윤 대표) △유어라운드(SNS 유저를 위한 가상 휴먼 제작 앱 서비스, 김지수 대표) 총 3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각각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는 센터에서 최종 투자팀 대상 1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망 스타트업 대상 투자를 통해 문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센터는 오는 2023년 문화콘텐츠 분야 초기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