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수준으로 나타났다.
| 사진=AFP |
|
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4.3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14.2원, 1314.5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6.5원) 대비 보합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저녁 10시 반께 발표되는 소비자물가는 내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힌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여 2개월 연속 보합 수준에 머무르고, 전년 대비로는 3.1% 올라 전달의 3.2% 상승에서 소폭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달 대비로는 0.3% 올라 10월의 0.2% 상승에서 소폭 오르고, 전년 대비로는 4% 올라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망세에 달러화는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오후 6시 45분 기준 104.0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9위안,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로 모두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