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4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중소 수출기업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지원사업 ▲환변동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은 무역협회의 국내외 시장정보 조사· 해외 마케팅 기능 등과 무보공의 무역보험 기능을 결합, 내수 위주의 유망 중소기업과 수출 초보기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달부터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에 대해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정보 제공, 거래선 발굴 및 수출이행에 필요한 금융과 무역보험까지 수출 전단계에 걸친 토탈 솔루션을 일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무역보험을 최초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보험료가 50% 할인되고, 신용조사 수수료도 면제된다.
‘환변동 보험료 지원 사업’은 지난 2월 말부터 무보공의 환변동보험에 가입한 무역협회 회원사에 대해 협회가 보험료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직수출 1000만 달러 이하의 중소기업에게 업체당 연간 100만원의 환변동보험료를 지원해 주게 된다.
조계륭 무보공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들에 도움이 되는 일괄지원체제가 마련됐다”며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잠재성장률 제고라는 중장기적 과제 해결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현호 무역협회 부회장도 “내수중심 유망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세계시장 진출은 저성장 위기에 있는 우리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 ▲왼쪽부터 조계륭 무역보험공사 사장, 안현호 무역협회 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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