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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화’란 1970년대 후반 테니스 코트에서 신기 위해 출시된 운동화로 단순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며 출시 이후 1990년대까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았다.
최근에는 모든 옷차림에 잘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 때문에 다시 코트화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코트화 페어 행사에선 휠라, 뉴발란스, 리복, 푸마 등 13개 브랜드가 참여해 85품목, 10만족의 코트화를 선보인다.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13개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다양한 이색 행사도 준비했다. 11일부터 23일까지 본점에서는 ‘뉴발란스 코트화 출시 38주년 기념 특설 매장’을 연다. 특설 매장에서는 38년 전 출시된 ‘CT800’부터 지금까지 출시된 코트화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에 대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코트화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코트화 매출은 전체 스포츠화 매출을 견인했다. 지난해 10월, ‘휠라(FILA)’에서 출시된 코트화인 ‘코트디럭스’는 4개월 동안 15만족이 판매됐다. ‘뉴발란스’에서 1979년 출시된 코트화를 재현한 ‘CRT300’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10만족 이상 판매됐다.
지난 1월 출시된 ‘리복’의 코트화 ‘클럽C85’는 출시 이후 1달여 만에 6만족이 판매되었으며, 상반기 내로 총 20만족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휠라’, ‘리복’ 등의 스포츠화 브랜드는 올해 들어 코트화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