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비디오 커머스’로 1020 고객 잡는다

26일까지 유튜버 스타의 ‘쇼핑라이브’ 프로모션
  • 등록 2017-03-14 오전 8:21:06

    수정 2017-03-14 오전 8:21:06

(자료=11번가)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SK플래닛 11번가는 인기 유튜버와 뮤지션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앞세운 ‘비디오 커머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비디오 커머스는 영상을 통해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스마트폰으로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젊은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쇼핑과 접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1020세대들이 즐겨 시청하고, 영상을 통한 간접체험이 구매와 쉽게 이어질 수 있는 먹을거리, 뷰티, 패션 분야에서 다양한 영상들이 소개되고 있다.

11번가는 유튜브 구독자수가 모두 157만명에 달하는 디바 제시카와 이사배가 실시간 동영상을 선보이는 ‘쇼핑 라이브’ 프로모션을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 인기 유튜브 스타의 ‘먹방’을 11번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첫 사례다.

생방송은 오는 17일과 24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각각 ‘디바 제시카&이사배와 함께 먹어요!’, ‘디바 제시카&이사배와 함께 메이크업!’을 주제로 선보인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혼자 먹기 아까운 맛있는 식품들과 봄 메이크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은 11번가 PC와 모바일 앱, 그리고 유튜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 행사를 통해 11번가에서는 풀무원의 철판 볶음밥 2종(6인분·1만8900원), 팔선생의 꿔바로우 탕수육(250g 4개)과 새우튀김 세트(2만1900원) 등을 판매한다.

한편 11번가는 지난해 화장품을 대상으로 다양한 ‘비디오 커머스’ 마케팅을 실시했다. 지난해 10월 국내 첫 헤어 서바이벌 프로그램 ‘31살롱’에 등장하는 미쟝센의 제품을 판매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TV프로그램 ‘팔로우미’에 소개된 화장품을 판매해 ‘메이블린 마스카라’의 경우 평소보다 7배 넘게 많이 팔린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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