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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텍콘은 LG이노텍의 광학분야 R&D 연구진과 학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콘퍼런스 연계형 채용 설명회다. 광학 기술 고도화 및 신기술 선행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석·박사 인재를 선제 확보하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주요 대학원의 광학 연구실(Lab)에 속한 석·박사 인재들 약 45명이 참가했다. LG이노텍 입사지원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에게는 서류전형 없이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번 옵텍콘 행사를 통해 광학 R&D 현업 부서가 필요로 하는 직무 역량을 갖추고 입사 지원동기가 명확한 인재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술 포커싱 채용행사를 반도체 기판, 전력전자 분야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멕시코,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인턴사원들은 글로벌 역량을 필요로 하는 현업 부서에서 실무와 기업문화를 체험했다. LG이노텍 해외 생산법인과 국내 본사간 메신저 역할을 소화해낸 인턴사원들도 있었다. LG이노텍은 인턴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사원들이 최종면접을 통과하면 정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해외 생산법인이 주도하는 현지 R&D인재 확보 활동도 활발하다. LG이노텍 해외 생산법인 중 규모가 가장 큰 베트남법인이 대표적 사례다. 신제품 공정개발 프로세스 자체를 현지에서 착수하는 등 베트남 법인의 R&D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LG이노텍은 베트남 R&D인재 운영 규모도 확대할 방침이다.
LG이노텍이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모집에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건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90%를 넘는 등 해외 사업의 중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흥식 LG이노텍 CHO(인사담당최고책임자) 부사장은 “우리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인재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채용 혁신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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