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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6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66.6원) 대비 0.8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에 위안화는 약세로 돌아섰지만 원화가 동조화하지 않으면서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2분기 GDP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3%로 집계됐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7.3%)를 한참 밑돈 것이다. 인민대 거시경제포럼(7.7%), 중국은행연구원(7.6%) 등 중국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더욱 격차가 컸다.
이날 미국 증시 훈풍에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지 관심이다. 장 초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200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선 190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