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장기 숙박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한 달 살기’ 문화를 선도한 미스터멘션은 지난 18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관하는 포스트팁스(POST-TIPS)에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미스터멘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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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팁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장 유망한 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졸업 기업 중 ‘사업화’ 및 ‘스케일업(Scale-Up)’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일부 기업을 선정하여 글로벌 스타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최대 5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미스터멘션은 2016년 장기 숙박 플랫폼 서비스를 론칭하며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공실 문제 해결과 숙박 활성화를 이끌어온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팁스, 미래부 팁스(투자연계형 R&D), 관광플러스팁스 프로그램을 수료 및 진행하며 국내외 사업 기반을 구축해왔고, 이번 포스트팁스 선정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스케일업을 위한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미스터멘션은 누적 400만 명 이상이 이용한 장기 숙박 플랫폼과 지난 7년간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공 사례를 만든 ‘위탁 운영 사업’을 연계하여 글로벌 사업 확장을 이루는 한편, 지난 4월 체결한 제주관광공사 MOU 등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인구소멸지역의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장기숙박을 통한 관광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성준 미스터멘션 대표는 “유저들에게 친숙한 글로벌 OTA 서비스들이 존재하지만, 대한민국에서도 글로벌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생겼으면 한다”고 밝히며 시장에 필요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미스터멘션은 올해 상반기 기술 기반 숙박 운영 솔루션을 바탕으로 중소형 숙박시설의 위탁 운영뿐 아니라 생활형 숙박시설 위탁 운영까지 사업을 확장하였으며, 연내 제주도뿐 아니라 부산, 강원도, 충청도, 남해 등 내륙 지역에 지체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장기체류형 관광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