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현대 38.5억…분당 알파리움 52명 몰려[경매브리핑]

1월 2주차 법원 경매
  • 등록 2025-01-11 오전 7:30:00

    수정 2025-01-11 오전 7:30:0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 203동 7층(전용 165㎡)이 38억 5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알파리움 203동 4층으로 52명이 몰렸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부산 강서구 범방동 1911-6 공장으로 192억원을 기록했다.

1월 2주차(1월 6~10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5547건으로 이중 1274건(낙찰률 23.0%)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842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7.1%, 평균 응찰자 수는 3.8명이었다.

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073건이 진행돼 367건(낙찰률 34.2%)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282억원, 낙찰가율은 83.6%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5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92건이 진행돼 42건(낙찰률 45.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436억원, 낙찰가율은 91.8%로 평균 응찰자 수는 7.3명이다.

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 203동 7층(전용 165㎡)이 감정가 37억 4000만원, 낙찰가 38억 5000만원(낙찰가율 102.9%)를 나타냈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1명이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삼풍 23동 1층(164㎡)은 감정가 38억 7000만원, 낙찰가 35억 6200만원(낙찰가율 92%)을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14명이다.

이어 서울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306동 10층(60㎡)이 감정가 19억 2800만원, 낙찰가 20억 7911만원(낙찰가율 107.8%)을 보였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3명이다.

이밖에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4차 101동 6층(133㎡)이 19억 6782만원, 서울 강남구 논현동 마블하우스 2층(171㎡)이 17억 7699만 9999원에 주인을 찾았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알파리움 203동. (사진=법원)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알파리움 203동 4층(전용 129㎡)으로 52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21억 3000만원, 낙찰가는 21억 1780만원(낙찰가율 99.4%)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북서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 물건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업무.상업시설이 혼재돼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북축에는 대형근린공원도 자리잡고 있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화랑초등학교와 보평중·고등학교가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향후 명도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1회 유찰로 감정가 대비 30%가 저렴해지면서 전세가격 수준으로 최저가격이 형성되었고, 최근 실거래가격이 감정가격을 상회해 거래되면서 많은 투자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직주근접의 입지를 갖추었고, 준신축급 아파트로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조건을 두루 갖추었다”고 덧붙였다.

부산 강서구 범방동 1911-6의 공장. (사진=법원)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부산 강서구 범방동 1911-6의 공장(건물면적 1만 742.2㎡, 토지면적 1만5684.1㎡)으로 감정가 262억 8955만 6490원, 낙찰가 192억원(낙찰가율 73.0%)를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4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다.

렛츠런파크부산 남동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 물건 주변은 중소규모 공장 및 공업나지 등으로 형성되어 있다.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가락IC 접근이 쉬워 남해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이 전문위원은 “등기부등본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본건에 유치권이 신고되어 있으나, 채권자의 유치권배제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고, 정황상 유치권이 성립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 연면적 3000평의 대규모 공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추후 강제집행 시 상당한 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보인다.준공 후 5년 내 신축 건물이라는 점에서 건물의 가치가 전체 감정가격의 37%를 차지하고 있어 건물 관리상태에 대한 현장조사가 필수”라면서 “입찰 당시 4명이 경합했고, 190억으로 입찰한 법인이 차순위매수신고를 한 상태다. 따라서 낙찰자가 잔금을 미납하면 차순위매수신고인에게 잔금납부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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