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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320만명의 일본관광객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방한시장은 294만 8000여명이 방한해 전년 대비 20%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올해는 이보다 25만여명이 많은 320만명의 유치 목표를 세웠다.
오사카지사에서는 전국 각지의 숨겨진 매력을 홍보하기 위한 대대적인 온라인 방한관광 마케팅을 전개한다. 일본인 방문객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재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일본의 대표 여행사 HIS와 공동으로 4월부터 8월까지 20~30대 젊은층 1만명 유치를 목표로 ‘이런 한국 처음이지’라는 테마로 캠페인을 추진한다. 서울, 경기, 대구, 부산의 재방문객에게 추천하는 골목길 투어, 유니크 체험,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하고 이를 직접 방문하는 연계상품을 개발한다.
하상석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케이팝(K-pop), 패션, 미용 중심 일본 내 신한류 붐으로 일본인 방한관광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공사는 최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어피치’를 한국관광 홍보대사에 임명한데 이어, 국내 지방관광 활성화와 일본인 재방문객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집중 전개해 올해 일본관광객 32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