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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한미 정상 공동성명`을 통해 “번영하고 평화로우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유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 지역에 걸쳐 상호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지역은 한미 모두에게 중요한 지역인 만큼 한미 양 국은 규범에 기반한 이 지역 질서를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그 첫걸음은 IPEF 참여”라며 IPEF 창립 멤버로 참여할 것임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아울러 “우리의 역내 기여와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도 성안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아세안 중심성 및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에 대한 강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지속가능발전, 에너지 안보, 양질의 인프라 투자를 포함한 고품질의 투명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 증진을 약속했다.
양국 정상은 제3국에서 디지털 인프라를 포함한 인프라 금융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공동의 경제적 도전에 대한 효과적 대응에 있어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