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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3.0원 오른 1330.0원에 개장했다. 장중 고가 기준 환율이 1330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19일(1336.0원) 이후 처음이다. 이후 상승 폭을 줄여 1320원 후반대를 등락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8시 15분께 104.25을 기록하며 강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
다만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세가 환율 상승세를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인 ‘X-데이트’(6월 1일)가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일부 진전을 보이며 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였고, 이는 시장의 투심을 자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초반 119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3%(5.82포인트) 오른 2560.51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