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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74.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74.6원) 대비 2.2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일본은행(BOJ)이 예정에 없던 국고채 매입에 나서면서 엔화 약세를 가중시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31일(현지시간) 오후 8시9분 기준 101.8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모두 전날보다 소폭 상승 중이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000억원대 순매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장중에 중국의 7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등도 주목해야 할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