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떴다하면 메달이네" 박태환, 깜짝 출전한 800m계영서 銅

최혜라, 접영 200m 한국기록 갈아치우며 은메달 획득
  • 등록 2006-12-05 오전 11:30:00

    수정 2006-12-05 오전 11:30:00

[노컷뉴스 제공] '한국 수영의 기록제조기' 박태환(경기고)이 깜짝 출전한 남자 800m계영에서 동메달 추가했다.

박태환, 임남균(인하대), 한규철(전남수영연맹), 강용환(강원도청)이 나선 한국 남자 수영 대표팀은 5일 오전 1시30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06 도하아시안게임 800m 계영에서 7분23초61을 기록하며 일본(7분14초86)과 중국(7분15초13)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은 4일 오후에 열린 800m계영 예선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한국의 메달사냥을 위해 예선 첫번째 영자였던 정용(신성고)을 대신해 본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마지막 영자로 나와 한국의 메달사냥에 힘을 실어줬다.

예선에서 중국(7분24초05)과 일본(7분26초01)에 이어 3위(7분35초62)로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결선 첫 영자로 나선 임남균이 일본과 중국에 이어 3위로 들어왔고, 임남균에 이어 차례로 나선 한규철과 강영환이 선두 일본, 2위 중국과 거리를 좁히는데 실패하며 은메달에서 멀어졌다. 선두 일본에 거리 약 8m, 기록으로는 9초32나 뒤진 가운데 박태환이 마지막 영자로 나서 역영했으나 벌어진 간격이 너무 넓었다. 결국 박태환은 3위로 터치판을 두드렸고, 목표했던 은메달 사냥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로 상승세의 컨디션을 이어간 박태환은 5일 주종목인 자유형 400m를 비롯해 6일 자유형 100m, 7일 자유형 1500m에 나서 한국 수영 사상 첫 4관왕에 도전한다.

앞서 벌어진 여자 접영 200m에서는 '대표팀 막내' 최혜라(방산중)가 한국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였다. 최혜라는 접영 200m 결선에서 2분09초64를 기록, 지난 8월 범태평양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2분10초32)을 0.68초 단축하며 일본의 야노 유리(2분09초08)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여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는 이지은(전남제일고)이 4분14초95의 한국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전 기록은 2002년 대통령배대회에서 하은주가 작성한 4분15초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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