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앤하이드', 20주년 공연으로 귀환…최재림·김성철 첫 합류

11월 29일 프리뷰 공연 시작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 등록 2024-09-23 오전 9:34:47

    수정 2024-09-23 오전 9:34:47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한국 프로덕션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23일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12월 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정식 개막한다. 이에 앞서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프리뷰 공연이 이뤄진다.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해 만든 스릴러 로맨스 뮤지컬이다. ‘지킬’과 ‘하이드’ 두 인격이 대립하는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중성과 순수한 사랑에 관한 메시지를 던진다.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가 협업해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뒤 독일, 스웨덴, 일본, 체코, 폴란드, 이탈리아 등 10여 개국에서 공연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적 정서에 맞춰 수정, 각색, 번안 작업을 거친 논레플리카(Non-Replica) 제작 방식으로 2004년 처음 공연했다. 이후 총 9차례의 시즌을 거치며 약 180만 명의 관객과 만난 히트작이다.

그간 작품을 빛낸 배우들이 20주년 기념 공연 출연진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지킬/하이드’ 역은 홍광호, 신성록, 최재림, 전동석, 김성철이 맡는다. 이들 중 홍광호는 2008년부터 총 4번의 시즌에 함께했다. 전동석은 2018년부터 꾸준히 작품에 출연했고, 신성록은 2021년 작품에 첫 출연한 바 있다. 최재림과 김성철은 이번 시즌을 통해 ‘지킬앤하이드’ 관객과 처음 만난다.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런던의 클럽 무용수로 유일하게 자신을 인간적으로 대하는 지킬을 사랑하지만 하이드로부터 고통을 받는 루시 역에는 윤공주, 아이비, 린아, 선민, 김환희를 캐스팅했다. 지킬의 약혼녀이자 혼란에 빠진 지킬을 위로하는 정신적인 지주인 엠마 역으로는 조정은,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가 출연한다. 이들 중에서는 김환희와 손지수가 작품에 처음 출연하는 배우다.

‘지킬앤하이드’는 개막 후 2025년 5월 18일까지 공연한다. 출연진 중 신성록, 최재림, 아이비, 린아, 이지혜는 내년 3월부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를 통해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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