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실적 컨센서스 하향세, 반도체 섹터 주도”

대신증권 보고서
반도체 섹터가 전체 하향의 96.3% 차지
  • 등록 2024-12-19 오전 7:38:07

    수정 2024-12-19 오전 7:38:07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실적 컨센서스가 반도체 섹터 주도로 하향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코스피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0.2% 하향 조정됐으며, 2024년과 2025년 컨센서스는 각각 0.1%, 0.6% 하향됐다.

특히 반도체 섹터의 하향 조정이 두드러졌는데, 전체 하향의 96.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기여도를 기록했다. 반도체 섹터는 1.5% 하향됐으며, 2024년 컨센서스는 0.5%, 2025년 컨센서스는 2.0% 하향됐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2.2% 하향되며 하락을 주도했고,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도 각각 1.0%, 0.5% 하향됐다.

반면 일부 섹터에서는 상향 조정이 있었으나, 대부분 기술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실질적인 상승 여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틸리티, 통신, 자동차, 건강관리, 미디어·교육 섹터 등이 소폭 상향 조정됐다.

또 목표주가 측면에서도 지난 한 주 동안 코스피 전체 목표주가가 0.46% 하락했으며, 상향 조정된 종목보다 하향 조정된 종목 수가 더 많아 시장 전망이 다소 비관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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