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상반기 최대 선급금 기록 ‘희귀비만신약 임상 2상 본격화’

  • 등록 2024-07-24 오전 9:09:11

    수정 2024-07-24 오전 9:09:11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LG화학(051910)의 경구용 희귀비만증 신약물질이 임상 2상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LG화학은 미국 파트너 리듬파마슈티컬스가 LB54640의 임상 2상 첫 시험자 대상 투약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LG화학)


시상하부 기능이 손상돼 식욕 제어에 어려움을 겪는 12세 이상의 시상하부비만증 환자 28명을 모집해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로 약물 복용 14주차 시점 체질량 지수(BMI) 변화 값을 평가하는 임상이다. 연장 연구에서는 52주 장기 복용 이후의 안전성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LB54640은 LG화학이 자체 개발해 지난 1월 리듬파마슈티컬스에 글로벌 라이선스를 이전한 포만감 신호 유전자(MC4R) 작용제이다. 올 상반기 국내 제약업계 기술수출 중 최대 규모 선급금(1억 달러)을 기록하며 잠재력 높은 신약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리듬파마슈티컬스는 지난 5월 진행한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에서 회사 가치 제고를 위한 3대 과제 중 하나로 LB54640 개발 가속화를 꼽으며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데이빗 미커 리듬파마슈티컬스 대표는 “LB54640 전임상 및 임상 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부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없는 효과적인 MC4R 작용제 개발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심각한 비만증을 겪는 세계 환자들이 각자에게 적절한 치료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