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국 작가 J. R. R. 톨킨의 대표적인 판타지 소설을 영화화한 ‘반지의 전쟁’ 시리즈가 필름 콘서트로 무대에 오른다.
|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인 콘서트 포스터. (사진=아트앤아티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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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사 아트앤아티스트는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인 콘서트(in Concert)를 오는 8월 26일과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영화 ‘반지의 제왕’ 첫 번째 시리즈 ‘반지 원정대’의 사운드트랙을 라이브로 즐기는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다. 90여 명의 오케스트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100인조 합창단 노이오페라코러스, 50인조 어린이 합창단 브릴란떼어린이합창단 등 200여 명 이상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J. R. R. 톨킨의 소설을 바탕으로 피터 잭슨 감독이 만든 판타지 영화 대표작이다. 영화음악 작곡가 하워드 쇼어의 사운드트랙 또한 영화음악계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워드 쇼어는 이 시리즈로 아카데미상을 두 번(‘반지원정대’ ‘왕의 귀환’) 받았다.
‘반지의 제왕’ 인 콘서트 시리즈는 2009년 뉴욕에서 초연했다. 초연 이후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 2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23년은 3부장 중 1편 ‘반지 원정대’ 개봉 21주년으로 이번 공연은 이를 기념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공연은 쉬는 시간 20분을 포함해 총 3시간 20분 가량 진행되며 1부는 1시간 30분, 2부는 1시간 25분이다. 2편 ‘두 개의 탑’, 3편 ‘왕의 귀환’은 내년 공연 예정이다. 티켓 가격 4만 4000~16만 5000원. 26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세종문화티켓에서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