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LG전자가 국내와 해외에 동일한 브랜드를 사용하는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구사하며 세계 청소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LG전자는 기존 저가형 청소기와 차별화된 고급 제품으로 부각시키기 위해「싸이킹(CYKING)」이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확정했다.또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에 이어 세번째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브랜드 런칭쇼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모스크바 프라다 호텔에서 열린 「싸이킹」 CIS 브랜드 런칭쇼는 현지딜러 150명과 외신기자 50명 등 총200여명이 참석해 유럽시장에 선보이는「싸이킹」4개 모델을 관람한 데 이어 제품 설명 및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브랜드 런칭쇼에서 LG전자는 현지 딜러들에게 먼지 봉투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백리스 방식의 고급형 청소기를 특화시키기 위해 새 브랜드를 정하고 가격도 기존 저가형 청소기보다 2배 정도 비싼 300달러 선으로 책정해 고급 제품의 이미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기존 브랜드 "동글이"와는 달리「싸이킹」브랜드로 출시된 백리스 방식 청소기는 37만원대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월 20%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안으로 4개 모델을 모두 출시해 백리스청소기 시장에서만 50만대의 매출을 기록, 1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재 5700만대의 세계 청소기 시장 중 백리스 방식은 올해 500만대 규모에 이어 연 10%이상 고속 성장해 청소기의 중심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