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팩트, 작년 영업이익 65억원…전년比 19.8% 감소

매출액은 496억원…전년比 6% 증가
“올해 신공장 가동 및 시스템 반도체 전문가 영입 통해 실적 확대 추진”
  • 등록 2021-03-16 오전 9:09:56

    수정 2021-03-16 오전 9:09:56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 에이팩트(200470)는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65억원으로 19.8% 감소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6억원으로 58.9%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에이팩트는 안정적으로 반도체 테스트 물량을 확보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뤘다”며 “신규 시설 투자에 따라 영업이익은 일부 감소했으나, 올해부터 음성 신공장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실적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 말부터 음성 신공장에 TDBI(반도체에 스트레스를 가하여 테스트하는 공정) 장비 입고가 완료됐고, 정상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전체적인 CAPA(생산능력)가 늘어났다”며 “향후, 패키지 및 비메모리 관련 신사업 추진 과정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에이팩트는 올해 매출 다변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 글로벌 OSAT(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외주업체) 출신 인재가 회사에 합류했고,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영업을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이미 해당 업계에서 20여년 간 종사한 인재인 만큼 향후 사업 전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반도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쏟아지는 가운데, 당사는 반도체 후공정 업계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쏟고 있다”며 “음성 신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고, 외부 인사도 영입하는 등 회사의 역량이 강화된 만큼 올해는 지난해 대비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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