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피피아이(062970)의 주가가 오름세다. 인텔이 서울에 데이터센터 개발 랩(lab)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2일 10시 04분 피피아이는 전일 보다 20.30% 오른 3255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인텔은 최근 대만에서 열린 ‘인텔 비전 2023’ 행사에서 한국에 데이터센터 반도체 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연구소의 정확한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르면 올해 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은 최근 서버용 CPU 사파이어래피즈를 출시했다. 고부가가치 D램인 DDR5를 처음 지원하는 CPU이기 때문에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DDR5 시장 개화에 따라 차세대 D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인텔이 이들 업체와 협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피피아이는 인텔 AWG단독 납품 이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