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나눔은 책을 타고

  • 등록 2018-11-16 오전 8:54:16

    수정 2018-11-16 오전 8:54:1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도서 나눔을 했다.

‘사랑은 비를 타고’의 출연 배우와 제작진은 지난 15일 서울시 관악구에 있는 상록보육원을 찾아 총 117권의 도서 나눔을 하였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이 기증한 책들로 9월과 10월에 진행된 ‘독서의 계절, 가을’ 할인은 ‘60%라는 큰 할인율로 공연도 관람하고 기부도 하자’라는 취지로 진행했다.

상록보육원은 2세 미만의 영유아들부터 고등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보육하고 있는 시설이다. ‘사랑은 비를 타고’가 기증한 책은 동화부터 청소년필독서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 형과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그리고 이들의 갈등에 낀 웨딩이벤트회사 직원 사이의 이야기다. 배우 홍경수, 안덕용, 이영호, 조병준, 김준영, 윤담, 최민우, 김은비, 김가빈, 김민영이 출연한다. 12월 말까지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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