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2회 대학(원)생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1개 대학 11개 팀이 참가했으며, 학부생뿐만 아니라 법학전문대학원생도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자신들이 직접 구상한 사건을 공정위 심판절차에 따라 모의 심판정에 상정해 위법성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번 경연주제에는 최근 공정거래법 분야에서 이슈가 됐거나 향후 이슈로 부각될 수 있는 ▲음원 중개유통시장에서의 부당 공동행위 건 ▲농산물 종자산업 시장 및 모바일 게임시장에서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건 등이 포함됐다.
입상자에 대해서는 시상 및 부상수여는 물론 임용자격을 갖춰 공정위에 지원하는 경우 우선채용의 기회도 부여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인증서를 발부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 우리 경제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이 시장경제의 근간인 경쟁질서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